[이브닝] "김일성, 장수 위해 20대 피 수혈"

[이브닝] "김일성, 장수 위해 20대 피 수혈"

2014.10.21.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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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최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거동이 불편한 모습을 드러내 건강 상태에 대한 여러가지 관측들이 많았었죠.

그런데 여든이 넘도록 정정했던 북한 김일성 전 주석의 장수 비결이 공개됐습니다.

[최영주]

김일성 전 주석의 주치의가 CNN 방송과 인터뷰를 했는데, 장수를 위해 20대 청년들의 피를 수혈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최영주]

김일성 전 주석의 주치의였던 탈북자 출신 김소연 박사, 김일성이 오래 살 방법을 찾기 위해 세운 장수 센터에서 10년간 장수 연구를 이끈 장본인입니다.

김 박사는 CNN 방송 인터뷰에서 김일성이 살아생전 의사들에게 자신이 적어도 백살까지는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박사의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죠.

[인터뷰:김소연, 김일성 주치의 출신 탈북자]
"여러 가지 많이 그 사람에게 한 것이 아니라 저희 연구한 리서치를 한 것은 어머어마하게 정말로 많아요. 많지만 그 사람한테 행한 것은 별로. 자기가 하겠다고 한 것만..."

[김영수]

그런데 김일성이 장수를 위해 선택한 특별한 방법이 있다면서요?

[최영주]

김일성 전 주석이 선호했던 방법 가운데 하나는 20대 청년들의 피를 주기적으로 수혈받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수혈을 위해 선발된 젊은이들은 수혈 전 일정 기간 동안 특별식을 제공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송 내용 들어보시죠.

[인터뷰:CNN 보도]
"더 사악한 짓은 20대로부터 수혈 받는 것입니다. 김 박사는 김일성에게 피를 주기 위해 선택된 사람들은 수혈 전 특별식을 먹었다고 말합니다."

[김영수]

20대 피라니, 좀 섬뜻하네요.

또다른 비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최영주]

장수 센터는 김일성에게 더 많이 웃으라는 처방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행복이 건강하게 해준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김영수]

그래서 김일성이 선호한 또 다른 방법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즐겨 보는 것이었다고 하죠?

[최영주]

하지만 지도자의 영생을 위해 희생했던 북한의 젊은 피들이 무색하게, 김일성은 100세 수명을 누리는 데 실패했죠.

주치의가 남한으로 전향한 뒤 2년 만에 84세의 나이로 사망한 겁니다.

[김영수]

김일성·김정일 부자는 모두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죠.

이번에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이 있었나요?

[최영주]

김 박사는 김일성 주석의 손자 김정은이 현재 겪고 있난 건강 문제도 당뇨와 심장질환, 스트레스 등 김일성이 겪었던 것과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의 경우,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비해 상황이 더 나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의 사진을 살펴본 후 진통제 때문에 부어 보인다면서 김일성과 닮아 보이기 위해 호르몬 주사를 맞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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