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반군, '개종거부' 야지디족 80명 살해

이라크 반군, '개종거부' 야지디족 80명 살해

2014.08.16. 오전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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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 IS가 개종을 거부하는 소수종파 야지디족의 마을을 공격해 80명이 사망했습니다.

쿠르드자치정부 당국자와 야지디족 출신 국회의원 등은 '이슬람반군' 대원들이 이라크 북부의 야지디족 마을을 습격해 1시간 만에 80명을 죽이고 여성들을 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인권장관은 IS가 이라크 북부지역으로 진격한 후, 야지디족 5백여 명을 살해하고 여성 300명을 납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야지디족 수만 명이 개종을 강요하는 IS를 피해 산악지대로 피신해 서방국가가 항공편으로 이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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