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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도 감염 의심 환자가 발견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소영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가 대륙 간으로 퍼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요?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홍콩에서도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홍콩 당국은 케냐를 방문했다가 돌아온 한 여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여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여성은 홍콩에 돌아온 뒤에 발열과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 여성은 일단 1차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나타냈지만 홍콩 위생 당국은 여전히 에볼라 공포로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위생 당국 관계자는 에볼라 감염국가를 여행하고 돌아온 국민을 상대로 철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홍콩 위생 당국 관계자]
"지난 20일 전후로 바이러스 감염 국가를 여행하고 왔다면 누구든 건강상태와 무관하게 병원 검진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에 따른 피해 상황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이렇다 할 예방법도, 치료법도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2월 기니에서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인접한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까지 퍼지면서 지금까지 천2백 명이 감염됐고요.
이 가운데 6백 7십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라이베리아는 모든 교육기관에 휴교령이 내려졌고요.
최근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까지 숨지자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이 지역 운항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에볼라는 지난 1976년 콩고에서 처음 발견됐는데요.
조금 전 말씀 드린 것처럼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과 분비물 등으로 감염되고 고열과 구토, 설사 같은 증세를 보입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희귀한 박테리아가 극성이라고요?
[기자]
이른바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불리는데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이 박테리아로 인한 괴저병 환자가 속출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 올해 11건의 살 파먹는 박테리아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요.
이들 환자 가운데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13명이 숨졌고 지난해에는 1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괴저병의 원인균인 비브리오 블니피쿠스는 세계적 휴양지인 마이애미 등 미 남부 연안의 늪지대에 집중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박테리아는 오염된 어패류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해 인체로 침투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손과 발 등에 살이 썩는 괴사가 진행되고 치사율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도 감염 의심 환자가 발견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소영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가 대륙 간으로 퍼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요?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홍콩에서도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홍콩 당국은 케냐를 방문했다가 돌아온 한 여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여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여성은 홍콩에 돌아온 뒤에 발열과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 여성은 일단 1차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나타냈지만 홍콩 위생 당국은 여전히 에볼라 공포로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위생 당국 관계자는 에볼라 감염국가를 여행하고 돌아온 국민을 상대로 철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홍콩 위생 당국 관계자]
"지난 20일 전후로 바이러스 감염 국가를 여행하고 왔다면 누구든 건강상태와 무관하게 병원 검진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에 따른 피해 상황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이렇다 할 예방법도, 치료법도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2월 기니에서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인접한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까지 퍼지면서 지금까지 천2백 명이 감염됐고요.
이 가운데 6백 7십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라이베리아는 모든 교육기관에 휴교령이 내려졌고요.
최근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까지 숨지자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이 지역 운항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에볼라는 지난 1976년 콩고에서 처음 발견됐는데요.
조금 전 말씀 드린 것처럼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과 분비물 등으로 감염되고 고열과 구토, 설사 같은 증세를 보입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희귀한 박테리아가 극성이라고요?
[기자]
이른바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불리는데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이 박테리아로 인한 괴저병 환자가 속출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 올해 11건의 살 파먹는 박테리아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요.
이들 환자 가운데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13명이 숨졌고 지난해에는 1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괴저병의 원인균인 비브리오 블니피쿠스는 세계적 휴양지인 마이애미 등 미 남부 연안의 늪지대에 집중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박테리아는 오염된 어패류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해 인체로 침투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손과 발 등에 살이 썩는 괴사가 진행되고 치사율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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