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연일 공습..."6일 밤 최소 5명 사망"

러, 우크라 연일 공습..."6일 밤 최소 5명 사망"

2025.06.07. 오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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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포로 교환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를 비롯한 전역을 공습해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현지 시간 6일 밤부터 7일 아침 사이 러시아가 미사일 9발과 드론 206대를 날려 보내, 이 가운데 미사일 7발과 드론 87대를 격추 또는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국경에서 30km 떨어진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에서는 최소 3명이 숨지고 신생아와 14살 소녀를 포함해 17명이 다쳤습니다.

이호르 테레호우 하르키우 시장은 아파트 건물 18채와 주택 13채가 파손됐다며 "전면전 개시 이후 가장 강력한 공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남부 헤르손에서도 러시아의 포격에 고층 건물 2채가 파손되면서 2명이 숨졌다고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헤르손 주지사가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오데사, 테르노필 지역도 공격받았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 기습 공격에 대한 보복을 공언한 뒤 연일 우크라이나에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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