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기자회 "가자지구 외신 접근 허용하라"

국경없는 기자회 "가자지구 외신 접근 허용하라"

2025.06.07.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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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기자회와 언론인보호위원회, 세계 각국 매체들이 이스라엘을 향해 외신들의 가자지구 접근을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현지 시간 5일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20개월 넘게 국제 언론인의 가자지구 진입을 막았다"며 "가자지구에 대한 독립적이며 제한 없는 접근을 즉각 허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외신들이 가자에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고 있으며, 극히 일부에게만 당국 호위 하에 단시간 취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가자지구 소식은 현지에 남아 있는 언론인들이 외부에 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외신기자협회는 재작년 12월 가자지구 취재를 허용해달라고 이스라엘 법원에 소송도 냈지만 법원은 보안을 이유로 들며 가자지구 접근 제한 방침은 정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성명을 낸 언론 단체들은 또, 이스라엘군이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살해한 언론인이 200명쯤 된다며, 이 가운데 최소 45명은 업무를 수행하다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유일한 목격자로 활동하는 나머지 팔레스타인 기자들도 강제 이주와 굶주림, 지속적인 위협 등의 상황에 처해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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