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니파 반군, 시아파 사원 폭파

이라크 수니파 반군, 시아파 사원 폭파

2014.07.27.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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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이슬람 수니파 반군이 북부 모술에서 시아파 사원을 폭파했습니다.

중동 현지 일간지 '더 내셔널'은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가 모술에서 '예언자 세스' 사원을 폭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슬람국가' 무장대원들이 사원 주변에 폭탄을 설치한 뒤 군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파했다고 전했습니다.

수니파 반군의 시아파 사원 폭파는 '이슬람국가'가 모술의 또 다른 성지 '요나의 무덤'을 부순 지 하루 만에 이뤄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시아파의 유력 성직자인 무크타다 알사드르는 '예언자 세스'는 모든 종교의 선지자라면서 사원을 폭파한 무장대원들은 '살 가치가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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