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별발언 폭로 여성, 거리에서 피습

美 차별발언 폭로 여성, 거리에서 피습

2014.06.03. 오전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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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단 구단주의 인종차별 발언을 언론에 폭로한 여성인 브이 스티비아노가 뉴욕의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티비아노의 변호인은 스티비아노가 어제 뉴욕 시내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식당을 나서던 중 뒤따라온 남성 2명이 인종을 비하하는 욕설을 하면서 얼굴을 때리고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계 흑인 혼혈인 스티비아노는 4년 전 50살 연상의 유부남인 도널드 스털링 LA 클리퍼스 구단주와 만나 연인 관계로 지내다 올들어 헤어졌습니다.

스티비아노는 이에 앙심을 품고 흑인을 비하하는 스털링의 말을 녹음하고 거액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연예전문매체에 녹음 파일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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