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처리 또 말썽...펌프작동 오류

후쿠시마 오염수처리 또 말썽...펌프작동 오류

2014.04.14.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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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펌프 작동에 문제가 발생해 고농도 오염수 240톤이 정해진 이송처가 아닌 다른 곳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쿄전력은 고농도 오염수를 원전 단지 내 특정 건물에 모은 뒤 처리 시설로 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사용 예정에 없던 펌프 4대가 작동돼 고농도 오염수 240t이 애초 예정된 곳과는 다른 곳으로 보내졌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에는 리터당 수백 만 베크렐의 고농도 방사성 세슘이 포함돼 있지만 오염수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번 상황을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보고하고, 펌프 4대가 작동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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