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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한국 조기 유학생들을 관리하던 한인 부부가 학생들에게 술을 주고 옷 벗기기와 강제로 입맞춤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부의 신흥 한인타운인 스와니에서 한국에서 온 조기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숙집을 운영하던 42살 이 모 씨 부부가 지난 11일 체포됐습니다.
체포영장에 따르면 이 씨 부부는 지난 7월부터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는 한국에서 온 조기 유학생 6명에게 술을 주고, 이들 중 2명에게는 옷을 벗고 강제로 입맞춤을 시킨 혐의입니다.
애틀랜타저널은 현지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게임에 지면 옷을 다 벗어야 했다며 남편 이 씨는 피해 학생들이 알몸 상태가 된 뒤에도 입맞춤을 시키고 서로를 만지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틀랜타 언론들은 이 씨 부부의 얼굴 사진과 피해 학생들이 모두 한국에서 조기유학 온 고등학생들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 방송은 피해 학생들이 외국인 교환 학생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의 치열한 입시경쟁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온 이른바 '패러슛 키즈' 즉 낙하산 아이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피해 학생들은 미국에서 교육받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부모 때문에 미국에 왔으며, 부모들은 하숙비로만 1년에 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천 6백만 원을 이 씨 부부에게 지불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에서 한국 조기 유학생들을 관리하던 한인 부부가 학생들에게 술을 주고 옷 벗기기와 강제로 입맞춤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부의 신흥 한인타운인 스와니에서 한국에서 온 조기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숙집을 운영하던 42살 이 모 씨 부부가 지난 11일 체포됐습니다.
체포영장에 따르면 이 씨 부부는 지난 7월부터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는 한국에서 온 조기 유학생 6명에게 술을 주고, 이들 중 2명에게는 옷을 벗고 강제로 입맞춤을 시킨 혐의입니다.
애틀랜타저널은 현지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게임에 지면 옷을 다 벗어야 했다며 남편 이 씨는 피해 학생들이 알몸 상태가 된 뒤에도 입맞춤을 시키고 서로를 만지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틀랜타 언론들은 이 씨 부부의 얼굴 사진과 피해 학생들이 모두 한국에서 조기유학 온 고등학생들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 방송은 피해 학생들이 외국인 교환 학생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의 치열한 입시경쟁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온 이른바 '패러슛 키즈' 즉 낙하산 아이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피해 학생들은 미국에서 교육받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부모 때문에 미국에 왔으며, 부모들은 하숙비로만 1년에 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천 6백만 원을 이 씨 부부에게 지불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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