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아파트 폭발사고...50여 명 사상

아르헨티나 아파트 폭발사고...50여 명 사상

2013.08.07. 오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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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의 10층 아파트에서 강력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 주변이 마치 폭격을 당한 듯 쑥대밭이 됐습니다.

1층에서는 불길이 타오르고 부서진 건물 파편이 도로에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미처 대피를 못한 사람들은 창가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아르헨티나 북부 로사리오 시에 있는 10층 짜리 아파트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오전 9시 15분 쯤.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했고 아파트 일부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맞은 편 건물들까지 부서질 정도로 폭발은 매우 강력했습니다.

[인터뷰:이웃 주민]
"거대한 폭발이었어요. 재난입니다."

이 사고로 적어도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태에 빠진 환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가스 누출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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