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민주당 대표 경선...노다 총리 재선

일 민주당 대표 경선...노다 총리 재선

2012.09.21. 오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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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당 대표 선거에서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67.7%의 득표율로 재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도쿄의 박철원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철원 특파원!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당 대표에 재선됐다고 하죠?

[리포트]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을 확정지었습니다.

포인트제를 도입한 이번 선거의 1차 투표에서 818포인트를 얻은 노다 총리는 유효표 가운데 67.7%의 득표율로 과반수를 넘겼습니다.

결선투표 없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투표에 참가한 331명의 의원 가운데 218명이 노다 총리를 지지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결정해야 할 것을 결정하지 못하는 우물쭈물하는 정치가 아닌 결정해야 할 것은 확실히 결정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오늘 선거 이전부터 노다 총리의 재선은 거의 확실시돼 왔습니다.

가노 미치히코 전 농수산상이나 하라구치 카즈히로 전 총무상 등 세 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존재감이 약해 승부의 추는 이미 노다 총리 쪽으로 기울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시이시 간사장과 마에하라 정조회장, 오카다 부총리 등 당내 실력자들이 잇따라 총리 지지를 표명한 것도 한 몫 했습니다.

소비세증세와 원전 재가동을 강행한 노다 총리에 대한 비판 표가 어느 정도 나올까가 관심의 초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연 결과 나머지 세 후보들을 지지하는 세력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소비세 증세를 둘러싸고 당분열을 초래한 총리의 당 운영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질문]

노다 총리가 가까운 시기에 '중의원 해산'을 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이의 번복을 시사하는 발언도 나오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하죠?

[답변]

일단 노다 총리는 다음주 수요일, 그러니까 오는 26일 열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민당 총재 결과에 따라 조기 총선 실시 여부가 달라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3당 합의로 힘겨울 것으로 보였던 소비세 증세 법안이 통과됐지만 직후에 총리 문책결의안이 나와 노다 총리는 "위화감을 느꼈다"고 말을 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조기 총선거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번복할 수도 있음을 시사해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3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 노다 총리는 일단은 당정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세 증세로 50여 명이 탈당하는 등 당내 분열과 영토 갈등 문제로 어수선해진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빠르면 다음 달 초 일부 개각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이달 말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중국과 대화를 통한 사태 타개를 모색하는 등 외교 면에서도 잰걸음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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