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태블릿 PC '킨들파이어 HD' 공개

아마존, 태블릿 PC '킨들파이어 HD' 공개

2012.09.07. 오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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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새 태블릿 PC인 '킨들파이어 HD'를 내놓고 애플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는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킨들 파이어 제품들이 애플의 아이패드보다 가격과 기능 면에서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습니다.

'킨들 파이어 HD'에는 전면 카메라와 듀얼 스피커, 16기가바이트 규모의 저장 장치가 장착돼 있습니다.

화면이 8.9인치인 '킨들 파이어 HD'는 가격이 299달러여서 비슷한 크기의 아이패드보다 200달러가량 저렴합니다.

아마존은 또 스스로 발광하는 스크린을 갖춘 전자책 리더인 '킨들 페이퍼화이트'도 선을 보였습니다.

구글은 '넥서스7'을 19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다음달에 '서피스'를 내놓을 계획이어서 태블릿PC 각축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킨들 파이어'를 아이패드 가격의 절반 수준인 199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해 출시 9개월 만인 지난달 모두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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