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경호요원, 해외임무 중 성매매 파문

오바마 경호요원, 해외임무 중 성매매 파문

2012.04.14. 오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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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의 신변경호를 맡고 있는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해외임무 수행 중 성매매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에드 도노반 미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주기구, OAS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현지에 나가있던 경호요원들이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의 소식통은 부적절한 행위에는 성매매 의혹이 포함됐다고 전했지만 백악관과 비밀경호국은 이들 요원이 몇 명이고 어떤 행위를 했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습니다.

도노반 대변인은 이들이 즉시 다른 요원들로 대체됐고, 본국으로 송환돼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며 경호국의 내부 문제를 다루는 미 법무부 윤리감사실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13일) 저녁 카르타헤나에 도착해 미주기구 정상 만찬에 참석했으며, 오늘과 내일(14~15일) 이틀간 정상들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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