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추도식 오늘 개최

스티브 잡스 추도식 오늘 개최

2011.10.17. 오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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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췌장암으로 타계한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추도식이 오늘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열립니다.

이번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도 참석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와 회동할 예정이어서 특허 소송으로 갈등이 커지고 있는 삼성과 애플 관계에 전환점이 마련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애플사는 스티브 잡스 추도식이 비공개로 열린다고 밝히고 스탠퍼드대학의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재용 사장은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과 애플이 시장에서 공정하지만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면서 팀 쿡 최고경영자와 얘기는 나누겠지만 일에 관한 것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저녁에 열리는 추도식에는 실리콘 밸리의 유명 인사들과 잡스의 일부 지인들만이 초청을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스티브 잡스가 세계의 소통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면서 오늘 하루를 '스티브 잡스' 데이로 선포했습니다.

애플사는 오는 19일에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에서 직원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비공개 추모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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