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용기 내 이물질로 3호기 온도 불안정"

"압력용기 내 이물질로 3호기 온도 불안정"

2011.05.26.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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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용기 안에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끼어 냉각수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후쿠시마 원전 3호기의 연료봉 온도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도쿄전력이 주입량을 늘려 지속적으로 냉각을 시키고 있지만 냉각수가 모두 오염수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달 초 지금까지 100도 전후로 유지됐던 압력용기 아랫 부분의 온도가 150도를 넘는 경향을 보여 도쿄전력은 냉각수 주입량을 매일 조금씩 늘린 결과 온도가 서서히 떨어졌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도쿄전력은 연료의 발열량이 거의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2호기에 비해 3호기는 두 배에 달하는 냉각수를 부어야 간신히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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