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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도쿄전력이 지난 6일 촬영한 후쿠시마 원전 내부의 피해 상황과 복구 활동을 담은 13분 분량의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이 동영상에는 작업원들이 숙식을 함께 하며 생활하는 '특수 내진설계 건물' 내부의 모습도 들어있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외부는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한 모습이고, 원전 내 곳곳에는 쓰나미에 휩쓸린 승용차가 뒤집힌 채 방치돼 있습니다.
쓰나미의 충격으로 압력제어실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대형 물 탱크는 움푹 들어갔습니다.
1호기에서 불과 500m쯤 떨어진 사무본관은 수소폭발 당시 발생한 폭풍의 영향으로 거의 모든 창문이 깨져 있어 당시 폭발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사무실 내부 역시 각종 서류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마치 폐허를 방불케 합니다.
계속 방사선을 내뿜고 있는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녹색의 '비산 방지제'를 대량으로 뿌리는 동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여전히 복구 작업의 최대 난관인 오염수의 바다 유출 방지와 오염수 처리를 위한 작업도 매일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습니다.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가득한 잔해더미를 실은 대형 트럭들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원전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숙식을 하고 있는 작업원들의 생활상도 공개됐습니다.
내진 설계가 된 특수건물인 '면진동' 출입구의 문은 매우 신속하게 열리고 닫힙니다.
작업을 마치고 돌아온 인력들은 이 건물에 들어오기 무섭게 방사성 물질을 털어내야 합니다.
숙식에 필요한 생필품이 도착하자 작업원들의 손길도 바빠집니다.
3,000여 명에 달하는 후쿠시마 원전 내 작업원들의 사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도쿄전력이 지난 6일 촬영한 후쿠시마 원전 내부의 피해 상황과 복구 활동을 담은 13분 분량의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이 동영상에는 작업원들이 숙식을 함께 하며 생활하는 '특수 내진설계 건물' 내부의 모습도 들어있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외부는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한 모습이고, 원전 내 곳곳에는 쓰나미에 휩쓸린 승용차가 뒤집힌 채 방치돼 있습니다.
쓰나미의 충격으로 압력제어실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대형 물 탱크는 움푹 들어갔습니다.
1호기에서 불과 500m쯤 떨어진 사무본관은 수소폭발 당시 발생한 폭풍의 영향으로 거의 모든 창문이 깨져 있어 당시 폭발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사무실 내부 역시 각종 서류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마치 폐허를 방불케 합니다.
계속 방사선을 내뿜고 있는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녹색의 '비산 방지제'를 대량으로 뿌리는 동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여전히 복구 작업의 최대 난관인 오염수의 바다 유출 방지와 오염수 처리를 위한 작업도 매일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습니다.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가득한 잔해더미를 실은 대형 트럭들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원전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숙식을 하고 있는 작업원들의 생활상도 공개됐습니다.
내진 설계가 된 특수건물인 '면진동' 출입구의 문은 매우 신속하게 열리고 닫힙니다.
작업을 마치고 돌아온 인력들은 이 건물에 들어오기 무섭게 방사성 물질을 털어내야 합니다.
숙식에 필요한 생필품이 도착하자 작업원들의 손길도 바빠집니다.
3,000여 명에 달하는 후쿠시마 원전 내 작업원들의 사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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