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반정부 시위 사망자 2명으로 늘어

바레인 반정부 시위 사망자 2명으로 늘어

2011.02.16. 오전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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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와 이집트에 이어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중동 바레인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바레인의 술레이마네야 병원에서 전날 반정부 시위 와중에 총격을 받은 므셰이마 알리의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과 무장한 경찰이 충돌하면서 사망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시아파 국회의원인 카릴 알-마르주크는 파델 살만 마투르크가 병원 앞에서 벌어진 충돌로 총에 맞아 숨졌다면서 숨진 둘은 순교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레인 내무부는 장례식에 참가한 사람들이 경찰과 충돌했으며 당시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레인에서는 시위자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페이스북을 통해서 퍼지면서 이 둘의 장례식에 참석해 시위를 계속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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