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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열도에 한국의 젊은 여성 가수 그룹인 카라와 소속사와 갈등 소식이 연일 속보로 전해지고 있지만 한국 대중가요 열풍은 아직은 건재한 듯 합니다.
아이돌 걸 그룹인 소녀시대 등이 일본에서 합동 공연을 했는데,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9명으로 구성된 소녀시대가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걸그룹으로서는 드물게 조화성 있는 가창력과 특유의 각선미를 강조하는 춤에 공연장은 열광의 도가니 그 자체였습니다.
소녀시대 뿐 아니라, 샤이니, 슈퍼주니어, 보아 등이 나올 때도 마찬가지, 관객들은 시종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한류 팬]
"정말로 매우 행복합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티켓 구매 응모 신청에는 무려 40만 명이 응모해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한 장에 10만 원 넘는 티켓이 모두 팔렸습니다.
공연장 주위는 공연은 못보더라도 k-pop 스타 관련 상품을 사려는 팬들로 가득했습니다.
[인터뷰:한류 팬]
"(열도 최남단) 오키나와로부터 왔습니다."
(먼 곳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돈도 많이 들죠?)
"그렇습니다. (돈 많이 들어도) 괜찮습니다."
현재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아이돌 걸그룹 '카라'에 앞서 분쟁을 겪은 동방신기는 새 앨범 출시를 계기로 열심히 하겠다면서 카라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희망했습니다.
[인터뷰:최강창민, 동방신기]
"(카라 사태)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원만한 좋은 방향으로 이 일이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연일 카라 관련 속보가 열도에 전해지고 있지만 k-pop 열풍은 아직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 분위기.
하지만 이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연예계 스타들과 소속사 측의 보다 성숙한 자세가 요구됩니다.
한류 붐을 단순한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지 말고 한국 문화의 전도사라는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 열도에 한국의 젊은 여성 가수 그룹인 카라와 소속사와 갈등 소식이 연일 속보로 전해지고 있지만 한국 대중가요 열풍은 아직은 건재한 듯 합니다.
아이돌 걸 그룹인 소녀시대 등이 일본에서 합동 공연을 했는데,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9명으로 구성된 소녀시대가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걸그룹으로서는 드물게 조화성 있는 가창력과 특유의 각선미를 강조하는 춤에 공연장은 열광의 도가니 그 자체였습니다.
소녀시대 뿐 아니라, 샤이니, 슈퍼주니어, 보아 등이 나올 때도 마찬가지, 관객들은 시종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한류 팬]
"정말로 매우 행복합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티켓 구매 응모 신청에는 무려 40만 명이 응모해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한 장에 10만 원 넘는 티켓이 모두 팔렸습니다.
공연장 주위는 공연은 못보더라도 k-pop 스타 관련 상품을 사려는 팬들로 가득했습니다.
[인터뷰:한류 팬]
"(열도 최남단) 오키나와로부터 왔습니다."
(먼 곳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돈도 많이 들죠?)
"그렇습니다. (돈 많이 들어도) 괜찮습니다."
현재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아이돌 걸그룹 '카라'에 앞서 분쟁을 겪은 동방신기는 새 앨범 출시를 계기로 열심히 하겠다면서 카라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희망했습니다.
[인터뷰:최강창민, 동방신기]
"(카라 사태)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원만한 좋은 방향으로 이 일이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연일 카라 관련 속보가 열도에 전해지고 있지만 k-pop 열풍은 아직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 분위기.
하지만 이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연예계 스타들과 소속사 측의 보다 성숙한 자세가 요구됩니다.
한류 붐을 단순한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지 말고 한국 문화의 전도사라는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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