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창틀에 엉덩이 낀 도둑 '망신'

6시간 창틀에 엉덩이 낀 도둑 '망신'

2010.08.18.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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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국 한 주택에서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주택을 털려던 도둑이 그만, 작은 창틀에 몸이 끼어 6시간이나 고생을 하다 구조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영국 런던으로 가 보겠습니다.

런던 동부 '보우' 라는 지역 한 주택 1층입니다.

창문으로 침입을 시도한 남성이 보이시죠?

아니 남성의 엉덩이만 보이는데요.

가로 세로, 30, 20cm 크기인 좁은 창틀에 끼어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시간이나 이러고 있었다는 이야기인데요.

아침을 먹으러 1층으로 내려온 집주인이 낯선 남성이 자신의 집 창문에 끼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는데요.

소방차 2대와 소방관 10여명이 출동해 창틀을 절단하고 도둑을 구해냈습니다.

이 남성은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체포돼 경찰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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