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해 끼치는 자는 손 잘라"

이란 대통령, "해 끼치는 자는 손 잘라"

2010.03.21. 오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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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란에 해를 끼치려는 자는 누구든 손을 잘라버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슬람 신년 축제 메시지를 통해, 이란은 총력을 다해 국가 안보를 지켜낼 것이고 안보를 해치려는 세력은 누구든 응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런 강경 발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한 뒤 나온 것으로, 미국의 접근 방식이나 압박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도 신년 메시지에서, 지난해 이란은 이슬람 혁명에 반하는 음모를 꾸민 적들을 격퇴했다고 평가하면서 서방의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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