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모사드 여권위조 사전에 알아"
전체메뉴

"영국 정부, 모사드 여권위조 사전에 알아"

2010.02.19. 오후 8: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하마스 간부 암살사건 용의자들이 영국 위조 여권을 사용해 작전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영국 정부가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 간부가 두바이에서 암살되기 몇 시간 전에 영국 정보기관은 물론 외교부가, 영국 위조여권이 사용된 '해외 작전'이 진행된다는 비밀정보를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모사드 현역 요원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신문은 "비밀정보는 작전이 실행되기 직전에 전달돼 작전 대상이 누구인지, 어디서 실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영국 정부도 몰랐다"며 그러나 "작전 요원들이 영국 여권으로 여행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보안 소식통은 모사드의 정보 전달은 영국 여권 사용에 대해 승인을 요청하기 위한 것은 아니며 정보 기관들 간의 예우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외교부 대변인은 그러나 "영국이 위조 여권에 관해 미리 알고 있었다는 말은 정확하지 않다"면서 "두바이 경찰이 기자회견을 열기 몇시간 전에 영국 여권에 관한 세부 사항을 전달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