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약물 먹인 돼지고기' 파문

중국, '약물 먹인 돼지고기' 파문

2009.02.24.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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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홍역을 치렀던 중국에서 불법 약물인 '클렌부테롤'이 첨가된 돼지 내장을 먹은 주민이 병원에 실려가는 식품 안전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은 중국 광둥성 광저우 주민 70명 가량이 클레부테롤에 오염된 돼지 내장을 먹은 뒤 열이 나고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 지는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바이윈 인민병원은 지난 19일, 돼지 간이 들어 있는 국수를 먹고 발열과 사지 떨림 등의 증상을 보인 일가족 4명을 포함해 15건의 발병 사례를 보고했습니다.

클렌부테롤은 천식 치료에 쓰이는 기관지 확장제로 중국을 비롯해 대부분 나라에서 동물사료첨가제로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클렌부테롤은 복용시 지방을 연소시키고 살코기의 양을 늘릴 수 있지만 소량만 섭취해도 불규칙적인 심장 박동과 몸의 떨림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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