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사상 최대폭 상승

미국 증시 사상 최대폭 상승

2008.10.14.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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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뉴욕 증시가 사상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유럽 각국이 2조 달러 규모의 공적자금 투입을 발표하는 등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공조 노력이 가시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증시가 무서운 기세로 반등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1,0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9,387.61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상승률 11.08%는 대공황기였던 지난 1933년 이후 사상 최대폭입니다.

이로써 지난 한 주 2천 포인트 가까이 폭락한 다우 지수는 하룻만에 절반을 만회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전주 종가보다 11% 넘게 폭등했습니다.

[녹취:로버트 렌즈너, '포브스' 편집인]
"(금융대책이)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금융시스템의 붕괴는 없다는 점을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봅니다."
(I think that would have helped a lot and it would have been a lot faster action and I think it would bolstered that there was going to be no meltdown of the banking system.)

기록적인 폭등을 이끈 것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 공조의 가시화입니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이 달러를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나선데 이어 유럽도 2조 달러의 막대한 공적자금 투입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최대금융그룹인 미쓰비시 UFJ가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지분 21%를 9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상승을 끌었습니다.

폭락세는 일단 멈췄지만 증시가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판단은 아직 이르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녹취:레지나 컬머, 금융인]
"몇몇 문제들이 정리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습니다. 위기가 다시 올 지도 모릅니다."
(It's going to clear up some situations now. But I'm just wondering what's going to happen in the future. And will this happen again as well.)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던 금값은증시 폭등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유가는 상승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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