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위기 '고위험 고수익' 모델 붕괴에서 비롯"

"월가 위기 '고위험 고수익' 모델 붕괴에서 비롯"

2008.09.18. 오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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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까지 동반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미국 금융위기는 과도한 차입경영을 통해 단기수익을 올리는데 치중해온 월가의 고위험고수익 사업모델이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로버트 새뮤얼슨 워싱턴포스트 객원 칼럼니스트는 '드러나는 월가의 진실'이라는 기고문에서 월가에서 진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월가의 사업모델 붕괴이며 위기가 언제 끝날지 분명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새뮤얼슨은 월가의 거대 투자기관, 증권사 등이 고객들에 대한 자문 등을 통해 수수료 수입을 올리는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돈을 빌리거나 자기자본으로 직접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위기의 싹이 트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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