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벤허' 주연 '찰턴 헤스턴' 사망!

영화 '벤허' 주연 '찰턴 헤스턴' 사망!

2008.04.07. 오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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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화 '벤허'의 주인공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찰턴 헤스턴이 향년 84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수많은 명화 속, 명장면들을 만들어낸 또 한명의 할리우드의 큰 별이 사라졌습니다.

정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렬한 눈빛과 설득력 있는 목소리, 강력한 카리스마로 할리우드를 지배해 온 명배우.

찰턴 헤스턴이 84세를 일기로 지병인 알츠하이머병 투병 끝에 숨졌습니다.

헤스턴은 영화 '벤허'에서 인상깊은 전차경주 장면을 연기하며 지난 60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유대 민족의 지도자 모세로 나온 영화 '십계'는 당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다음가는 흥행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미켈란젤로'와 '엘 시드' 등 역사물과 공상과학 영화 '혹성탈출' 등 지금까지 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해 지구촌의 탑스타로 군림해 왔습니다.

또 미국 영화배우조합 회장에 이어 영화에서의 이미지를 활용, 전미총기협회 회장을 3차례 연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故 찰턴 헤스턴, 영화 배우]
"이 총을 차갑고 잔혹한 내손에서..."
(From my cold dead hands!)

가부장적인 이미지를 대변해 온 헤스턴은 20대였던 지난 1944년 모델 리디아 클라케와 결혼해 사망 순간까지 60여 년간 여생을 함께 보냈습니다.

공화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왕성한 정치 활동을 펼치며 지난 2003년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서 '자유의 메달'을 받기도 했습니다.

YTN 정석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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