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중, 관영매체 동원 사태 왜곡"

달라이 라마, "중, 관영매체 동원 사태 왜곡"

2008.03.28. 오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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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끌고 있는 달라이 라마는 중국 정부가 관영 매체를 동원해 티베트 사태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인들에게 전하는 호소'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최근 허위로, 또는 왜곡된 이미지를 활용한 중국 관영 매체들의 티베트 사태 보도는 민족간 갈등의 씨앗을 뿌린 것이라며, 이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오랜 파장을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자신이 거듭 베이징올림픽을 지지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정부는 자신이 올림픽을 보이콧하려 한다며 중국인들과 자신을 갈라 놓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그러나 중국과 티베트는 역사적으로 가까운 이웃으로, 때로 싸우기도 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기도 했다며, 인도와 티베트를 거쳐 중국에 전파된 불교를 통해 티베트인들이 중국인들과 조화를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의 형제 자매들이 두 공동체 간에 형성된 오해를 버리고, 대화를 통해 티베트 문제가 평화적이고 영구적인 해결되도록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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