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에 사죄·배상하라"

"위안부 피해자에 사죄·배상하라"

2007.06.14.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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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일본의 시민단체 회원 50여 명은 오늘 일본 국회의원 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회원들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 강제연행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죄할 것과 배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지난 2월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했던 한국인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아베 총리가 강제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자신은 15살 때 한밤중에 일본군에 끌려가 타이완 일본 특공대 부대로 옮겨졌으며 갖은 고문을 당한 산 증인임을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는 또 당시 일본군 병사의 아이를 가졌다가 유산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다면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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