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 쌍용차 분향소 내일 해체..."정부 성의 존중"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 내일 해체..."정부 성의 존중"

2018.09.18.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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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한문 앞에 재설치됐던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들의 분향소가 석 달 가까이 만에 해체됩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내일(19일) 저녁 마지막 문화제를 연 뒤 분향소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부는 2009년 파업 강제진압에 대한 사과와 손해배상 요구 등에 정부가 성의있게 나선 것을 존중한다며 분향소 정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한문 앞 분향소는 고 김주중 조합원을 비롯해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이후 숨진 30명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7월 3일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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