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반민정 실명공개..."영화계 성폭력 쓸어내길"

배우 반민정 실명공개..."영화계 성폭력 쓸어내길"

2018.09.13. 오후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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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조덕제 씨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이 끝난 뒤에는 피해자인 배우 반민정 씨가 기자회견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 심경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반민정 / 피해 배우 : 제 사건의 판결이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덮어버린 영화계 내 성폭력을 쓸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용기 내어 섰습니다. 저 역시 다른 많은 이들의 연대로 지난 40개월을 버텼기에 이젠 제가 다른 피해자들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성폭력 피해와 그로 인한 2차 가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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