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학교 통학버스 실시간 위치 알림 서비스 2학기 도입

유치원·학교 통학버스 실시간 위치 알림 서비스 2학기 도입

2018.07.18.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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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학교 통학버스 실시간 위치 알림 서비스 2학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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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통학버스 안에 갇히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육부가 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교육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예산 8억5천만 원을 들여 유치원과 초·중학교, 특수학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통학버스 약 500대에 단말기 설치비와 통신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학부모와 교사는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문자로 전송받을 수 있고, 안내된 링크를 통해 통학버스 위치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학버스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되면 이동 경로에 대한 학부모 불안감이 줄고 승·하차 정보를 통해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갇히는 사고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보고 있습니다.

일부 어린이집이나 학원이 이런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교육부가 유치원과 학교 통학버스에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디지털 운행 기록계에 수집된 정보를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의 위험 운전 행동도 분석할 예정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2학기 초부터 시·도별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학버스 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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