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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관련 계기 교육을 받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쓴 광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답장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무등초등학교 5학년 2반 학생들은 최근 남북정상회담 관련 계기 교육을 진행하며 문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썼다.
5학년 2반 이은총 교사는 지난 4월 27일 '평화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6차시 분량의 수업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25일 풍계리 핵실험시설 폐기 직후 미국 측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이 전해질 무렵 학생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손편지를 작성해 청와대로 보냈다.
편지를 발송한 지 보름쯤 지난 6월 12일, 문 대통령은 북미회담이 개최되던 날 청와대 비서실을 통해 무등초 5학년 2반 학생들에게 답장을 보냈다.
편지에서 문 대통령은 "소중한 마음을 담은 편지 잘 읽어 보았다"며 "대통령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 천사 같은 수녀님이 달콤한 사탕을 나눠주셨는데 친구들과 나눠 먹은 사탕이 얼마나 달콤했던지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신나게 뛰어놀고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고맙다"고 답장했다.
청와대 비서실 측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답장을 받은 학생들은 문 대통령의 깜짝 답장에 "바쁜 와중에도 편지를 보내주신 문재인 대통령님 대단하다. 역시 사람이 먼저다", "정말 좋으면서 행복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문재인 대통령님 믿고 응원할 것"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자치 강화에 따라 그동안 교육청이 내리던 계기 교육 지침을 폐지하고 일선 학교에서 학교장 책임 아래 계기 교육을 하도록 하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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