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책을 가까이...독서 열차·무료 문학자판기 '아이디어' 봇물

[자막뉴스] 책을 가까이...독서 열차·무료 문학자판기 '아이디어' 봇물

2018.03.05. 오후 1: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얼핏 보면 책이 빽빽하게 꽂힌 서점 같지만 실은 전철 내부입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긴 전철 노선인 경의중앙선의 한 칸을 책방으로 꾸며 승객들에게 개방한 겁니다.

열차에 붙여진 이름은 '독서바람열차'.

출판도시로 널리 알려진 파주시가 5백여 권의 책과 전자책을 비치했고 북콘서트 등의 행사도 종종 엽니다.

전철 역사에 도서관을 만든 곳도 있습니다.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검색한 뒤 원하는 책을 예약해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경전철 승차장에는 이색자판기가 등장했습니다.

전철을 기다리는 승객이 자판기 버튼을 누르면 짧은 문학 작품이 바로 나오는 문학자판기입니다.

윤동주 등 국내외 유명 시인의 작품은 물론 세계의 명언이나 단편 소설 등 천여 편의 작품을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시민들과 책의 거리를 더 가깝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