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판매한다' 속인 뒤 잠적... 71건 사기 거래한 20대 체포

'저렴하게 판매한다' 속인 뒤 잠적... 71건 사기 거래한 20대 체포

2018.02.21.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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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판매한다' 속인 뒤 잠적... 71건 사기 거래한 2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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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콘도 숙박권, 호텔식사권 등을 저렴하게 판다는 글을 게시하고 돈만 챙기는 수법으로 71건의 사기행각을 벌여 재판을 받던 A(27)씨가 재판 기간에도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구속됐다.

A 씨는 지난해 12월 5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고급 분유 15통을 싸게 판다'는 판매 글을 게시하고 구매 희망자에게 16만 원을 이체받은 뒤 연락을 끊었다. 또한 그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총 55명의 피해자를 속여 약 1천100만 원을 가로챘다.

신고를 접수한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13일 청주의 한 은행 앞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71건의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사기로 챙긴 돈은 전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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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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