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가려고 민통선 넘은 50대 미국인 검거

북한에 가려고 우리나라에 입국해 허가 없이 민간인 출입 통제선을 넘은 50대 미국인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북부지방경찰청은 오늘(13일) 오전 10시쯤 경기 연천군 민통선 지역을 당국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로 미국 국적의 58살 A 씨를 우리 군이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출신으로 알려진 A 씨는 사흘 전 국내에 입국했으며, 북한에 가기 위해 민통선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군, 국정원은 A 씨의 입국 경위 등에 대한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