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어제 광화문 광장에 '차벽' 등장한 이유

[자막뉴스] 어제 광화문 광장에 '차벽' 등장한 이유

2017.11.08.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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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앞두고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승강이를 벌입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 차량이 반대 차선으로 이동해 역주행하자, 참가자들은 이를 향해 물병과 형광봉 등을 던집니다.

만찬을 마치고 청와대를 나와 이곳 광장을 지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참가자들은 목소리를 높여 전쟁 반대를 외쳤습니다.

낮부터 계속된 트럼프 대통령 방한 반대 집회는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광장에 모여 촛불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방한 직전,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경찰은 광화문광장 주변을 차 벽으로 통제했습니다.

광장에서 보도 쪽으로 이동한 일부 참가자들에게는 해산 명령도 내려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한미 동맹 강화를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들며 트럼프 대통령을 반겼습니다.

방한이 끝나는 오늘도 찬반 집회가 계속 열리는 만큼 경찰은 서울에 최고 수준인 갑호 비상령을 내리고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박서경
촬영기자 : 이현오·김세호·심관흠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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