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모든 개가 입마개 하는 건 말도 안 돼" 해명

강형욱 "모든 개가 입마개 하는 건 말도 안 돼" 해명

2017.10.24.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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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모든 개가 입마개 하는 건 말도 안 돼"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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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교정전문가 강형욱 훈련사가 모든 개가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훈련사는 23일 보듬컴퍼니 공식 블로그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서울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가 이웃인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가족의 개에 물린 뒤 패혈증 진단을 받고 사망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과거 강 훈련사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보듬컴퍼니 블로그 등에서 "개에게 입마개 적응 훈련을 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이 재조명받았다.

하지만 이것이 "'모든 개'가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와전되자 강 훈련사는 "모든 반려견이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강형욱 "모든 개가 입마개 하는 건 말도 안 돼" 해명

그는 "전 세계 어디에도 모든 개가 입마개를 하고 외출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며 "반려견을 접하는 전문가들의 안전과 교육, 미용, 치료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평소 입마개를 하는 연습이 필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훈련사는 견주들이 펫티켓(펫+에티켓)을 지키며 개를 키워야 한다고도 말했다.

목줄을 하지 않고 산책을 시키고, 산책 시에 "우리 개는 물지 않아요"라며 개들을 방치한 일부 견주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질서도 예절도 없이 개를 키우는 자들로 인해 힘들었고, 사건이 줄이어 터졌다"며 기본적인 펫티켓을 지켰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들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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