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블랙리스트 지시한 MB 실화냐?"

[앵커]
어제 문성근 씨에 이어 '연예인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미화 씨가 검찰 청사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함께 고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 씨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김미화 / 방송인 : 그런 것들을 시행하도록 한 대통령이 요즘 젊은 사람들 말대로 실화냐(진짜냐)? 아니 대통령이 국민을 적으로 돌리고 이렇게 사찰하면 어느 국민이 이 나라를 믿고 이야기를 하며 활동하겠습니까. 호사님과 상의하고 있고요. 고소할 겁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비롯해 고소 범위를 고민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민·형사 고소를 할 생각이고 오늘 조사에도 열심히 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