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래퍼' 상추·쇼리, 미군 헌병에 현행범으로 체포

'힙합 래퍼' 상추·쇼리, 미군 헌병에 현행범으로 체포

2017.08.10.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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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래퍼' 상추·쇼리, 미군 헌병에 현행범으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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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기지 군사시설 안에서 허가 없이 뮤직비디오를 찍은 혐의로 힙합 그룹과 촬영감독 등이 미군 헌병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힙합 그룹 '마이티 마우스'의 소준섭 씨 등 맴버 2명과 뮤직비디오 감독 김 모 씨 등 모두 6명을 미8군 헌병에게서 인계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소 씨 등은 어제(9일) 오전 10시쯤부터 6시간 동안 서울 용산구 미8군 기지 안에 들어가 군사시설 보호구역 안에서 허가 없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당시 미8군 기지 헬기장 인근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 이를 발견한 미군 헌병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한국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경찰은 소 씨 등이 미8군 관계자에게 미리 협조를 받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미군 측에 확인해 촬영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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