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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여우 복원 결실...30마리 대가족 된다
    토종 여우 복원 결실...30마리 대가족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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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멸종위기의 토종 여우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 소백산에 방사된 토종 여우가 올해 30마리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호랑이의 위세를 빌려 호기를 부리는 꾀많은 동물로 알려진 토종 여우.

    1960년대만 하더라도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먹잇감이 줄면서 1급 멸종위기 동물이 됐습니다.

    토종 여우를 복원하기 위해 임신한 암컷에 GPS 수신기를 달아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풀어주면 세력권 싸움에서 밀린 여우가 도태될 수 있어 한 마리씩 방사됩니다.

    올해 2월 말부터 소백산 국립공원에선 여우 13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자유의 몸이 됐지만, 꾀 많은 동물답게 몇 번이고 안전을 확인하고 나서야 길을 나섭니다.

    이미 방사됐던 여우에 새끼까지 태어나면 30마리 이상 대가족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조경규 / 환경부 장관 : 작년에 2마리가 태어난 데 이어 올해도 소백산 야생에서 15마리 이상의 새끼가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야생으로 돌아간 여우를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로드킬과 불법 사냥용 덫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소백산에서 13마리가 죽고 7마리가 다쳤습니다.

    방사와 함께 보호 노력까지 더해지면 오는 2020년까지 토종 여우는 50여 마리로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