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스마트폰 세계 시각 오류...한국인 관광객 낭패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7을 포함해 대부분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세계 시각이 잘못 설정돼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취재결과 삼성 스마트폰에서 터키는 세계 표준시보다 2시간 빠른 시간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돼 있지만, 실제 터키는 3시간 빠른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달 중순 한국인 관광객 5명이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집단으로 비행기를 놓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삼성 측은 터키가 올해부터 서머 타임 제도를 시행하지 않으면서 갤럭시 스마트폰 시간 설정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곧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바로잡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