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켜진 광화문역을 지나며 기관사가 승객에게 전한 말

촛불 켜진 광화문역을 지나며 기관사가 승객에게 전한 말

2016.11.13.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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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켜진 광화문역을 지나며 기관사가 승객에게 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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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집회 당시 지하철 기관사가 승객에게 전한 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12일) 오후, 지하철을 타고 광화문을 지난 한 트위터 사용자가 자신의 SNS에 지하철 기관사의 방송을 듣고 눈물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하철 기관사는 광화문역 정차 직전 "촛불로 켜져 있는 광화문입니다. 이번 역에서 내리시는 분들은 몸조심하시고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위터 글을 본 네티즌들은 "나도 방송을 들었다"며 "마음이 울컥해지는 방송이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집회에는 자정까지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밤새도록 행진을 이어갔지만, 끝까지 질서를 잃지 않으며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줬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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