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기관이 공무원짜고 먹는 물 결과 조작

검사기관이 공무원짜고 먹는 물 결과 조작

2016.10.17.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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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검사 결과를 조작한 공무원과 검사 기관 간부가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먹는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강원도 영월군청 소속 공무원 이 모 씨와 수질검사 기관 상무 조 모 씨, 분석실장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강원도 영월군의 상하수도 수질 검사 결과 천500여 건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물에 일부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음용 부적합' 판정을 내려야 하지만 '음용 가능' 으로 판정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과 한강유역환경청은 수질검사 기관이 수도권에서도 검사를 진행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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