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폐암 신약 임상 진행 전격 중단

한미약품 폐암 신약 임상 진행 전격 중단

2016.09.30.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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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이 내성 표적 항암신약 '올무티닙'의 권리를 반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한미약품이 지난해 7월 기술수출했던 폐암 신약 '올무티닙'에 대해 임상 데이터 재평가, 시장 상황을 고려한 결과 더 이상 임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격적으로 밝혔습니다.

당시 한미약품이 발표한 총 계약 규모는 8천500억 원대에 달했지만, 이번 권리 반환에 따라 한미약품은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718억 원만 받게 됐습니다.

앞서 한미약품은 표적 항암신약 'HM95573'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글로벌 항암제 1위사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과 최대 9천12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윤[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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