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코스·경사로' 어려워진 면허시험 12월22일 시행

'T 코스·경사로' 어려워진 면허시험 12월22일 시행

2016.09.22. 오전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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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부터 운전면허시험에 경사로와 'T자 코스'가 추가돼 전보다 어려워질 예정입니다.

경찰청은 장내 기능시험 난도를 높이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오는 12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운전면허 장내 기능시험에서는 50m를 주행하면서 차량조작 능력과 차로 준수 여부, 급정지 등만 평가하지만, 개정된 규칙이 시행되면 주행거리는 300m 이상으로 길어지고, 좌우 회전과 경사로, 직각 주차 등 5개 항목이 추가됩니다.

학과시험에도 보복운전 금지, 이륜차 인도주행 금지 등 최근 개정된 법령 내용이 더해질 예정입니다.

다만 도로주행은 평가 항목이 87에서 57개로 서른 개 정도 줄어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번 달 안에 전자채점 지침 개정과 함께 설명서를 제작해 배포하고, 11월까지 시험장 시설도 개선할 예정입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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