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롯데 2인자' 이인원, 검찰 소환 앞두고 자살

속보 '롯데 2인자' 이인원, 검찰 소환 앞두고 자살

2016.08.26.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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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부 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양평 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권남기 기자!

어떤 경위로 이번 사건이 알려지게 됐는지 먼저 사건 경위부터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오늘 아침 7시 10분쯤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문호리북한강변에서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양평소방서는 당시 산책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부회장의 시신을 수습했고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 당시 이미 이 부회장은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인원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측근 중에서도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신 회장이 롯데그룹 컨트롤 타워로 불리는 정책본부의 책임을 맡겼을 정도로 신임이 두텁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 검찰에 나와 롯데그룹 경영 비리와 관련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과정에 이 부회장이 관여했느냐가 핵심 조사 대상이었는데, 검찰이 포착한 롯데건설의 비자금 규모는 5백억 원대로 알려졌습니다.

이인원 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앞으로의 검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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