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개가 돌아다녀요" 신고 받고 확인한 개의 반전 모습

"무서운 개가 돌아다녀요" 신고 받고 확인한 개의 반전 모습

2016.07.31.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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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개가 돌아다녀요" 신고 받고 확인한 개의 반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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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큰 개가 돌아다니면서 위협을 준다'라는 신고를 받고 확인한 개의 반전 모습이 화제입니다.

지난 30일 '경기남부경찰' 페이스북은 무서운 개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은 "'큰 개가 돌아다니면서 위협을 준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라며 "신고한 개를 만난 그 순간 너무 놀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고 내용과 다르게) 상상치 못한 '반전 귀요미' 모습으로 순둥 그 자체였다"라며 "(확인해 본 결과) 목줄이 끊어져 주인 몰래 집을 떠나 신나게 자유 만끽 중에 신고를 당했다"라고 신고를 당한 개 '진순이'가 혼자 길을 돌아다니게 된 이유를 전했습니다.

"무서운 개가 돌아다녀요" 신고 받고 확인한 개의 반전 모습

경찰이 공개한 사진 속 진순이는 귀여운 눈썹과 순한 얼굴로 낯선 경찰을 잘 따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경기남부경찰은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큰 개를 무서워하는 분들도 있으니 견주분들의 세심한 관리로 주민들과 서로 피해 보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라며 개를 키우고 있는 견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사진 속 진순이는 119의 도움을 받아 임시 목줄을 만들어 안전하게 조치를 취해 주인을 찾아 집으로 무사히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경기남부경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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