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음주 뺑소니' 슈퍼주니어 강인, 또 음주 사고

'7년 전 음주 뺑소니' 슈퍼주니어 강인, 또 음주 사고

2016.05.24.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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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스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강인이 음주 교통사고를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인은 7년 전에도 음주 뺑소니 사고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 적이 있는데, 이번 사고로 또다시 연예 활동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도 한쪽 보도블록이 뜯겨 나갔습니다.

원래 세워져 있던 가로등이 송두리째 뽑힌 흔적입니다.

고급 수입차 한 대가 편의점 앞에 있는 가로등을 들이받은 것은 새벽 2시쯤.

운전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인 강인이었습니다.

두 시간쯤 전 편의점 앞에 차를 세우고 어딘가에 들렀다가 돌아와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겁니다.

강인은 사고가 난 지 9시간 만에 경찰서에 스스로 나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음주 측정을 해보니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

강인은 무언가 들이받은 기억이 나지만 가로등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 추후 수사해서 더는 수사할 게 없으면 다시 소환 안 하겠지만, 따로 수사해서 더 조사할 게 있으면 소환할 수도 있고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강인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인은 지난 2009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내 자숙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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