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상] 포항 앞바다서 포착된 '투명 물고기'

[단독영상] 포항 앞바다서 포착된 '투명 물고기'

2016.02.05.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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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투명해 눈동자, 뼈, 내장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신기한 물고기가 우리나라 포항 앞바다에서 포착됐습니다.

이 생물의 정체는 뉴질랜드에서 발견돼 '투명 물고기'로 불리며 화제가 됐던 대형 플랑크톤 '살파 마조레'입니다.

플랑크톤의 일종인 '살파 마조레'는 수온이 낮은 바다에 주로 서식하며 포식자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몸을 투명한 상태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파 마조레'를 직접 촬영해 YTN에 제보한 스킨스쿠버강사 이종현 씨는 "젤리처럼 물렁하지는 않고 가죽 같은 느낌"이라며 "반짝반짝하면서 전기가 흐르는 듯한 불빛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다이빙을 한 20년 했는데 처음 보는 생물이어서 지구상에서 못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습니다.

YTN PLUS 모바일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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