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구속, 성급하고 과한 처분"

경기도교육청 "구속, 성급하고 과한 처분"

2016.01.11.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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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교사를 빗자루로 때리고 욕설까지 한 학생들을 경찰이 구속한 데 대해 성급하고 과한 처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경찰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여론에 의해 결정된 측면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교육청 측은 특히 이번 사건으로 가해 학생들을 구속하면 잘못된 행동을 교육적으로 지도하거나 학생 스스로 반성할 기회가 사실상 사라지는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이유로 인해 그동안 비난 여론을 감수하고, 신중하게 징계 수위를 논의해온 것이라며 학교에서의 격리가 아닌 제대로 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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