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최고 8cm 눈...내일 빙판길·스모그 주의

밤사이 최고 8cm 눈...내일 빙판길·스모그 주의

2015.12.30.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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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국에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북부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서해안부터 시작된 눈은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하겠습니다.

눈이 내리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제법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이 낮은 중북부에는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서울에도 2~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눈은 내일 새벽 모두 그치겠지만 밤사이 내륙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따라서 아침 출근길에는 차량 운행이 많지 않은 이면도로와 산간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가 폭설로 심술을 부리지만 2015년 마지막 해넘이를 방해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김영선, 기상청 예보관]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고, 고기압 영향을 받아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오전에 날씨가 맑게 개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중국발 스모그가 날아오면서 중서부와 호남 지방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해안은 미세먼지가 농도가 크게 치솟을 가능성이 커 해넘이 관람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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